[보고서] 장난감 어택! 2026년부터 장난감도 분리배출 품목이 됩니다
2026년부터 장난감 분리배출 시작!
서울환경연합은 이에 따라 2025년 버려지는 장난감을 모아 실태를 파악하고 정부, 기업에 제안하는 장난감 어택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보고서 내용을 보실까요?

매년 대한민국에서 버려지는 장난감은 약 5만 톤. 하지만 재활용되는 건 고작 1%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즉, 얼마나 버려지고 있는지 정확한 조사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려고 만든 장난감이 결국 그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게 되는 아이러니. 이제는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장난감 설문 및 수거 조사결과

설문조사 결과, 장난감의 약 64%가 1년을 채 사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었고, 버리는 과정에서 96%의 시민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어요.
시민들은 여러 재질이 섞여 있어 분리배출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고, 결국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밖에 없는 경험을 반복하고 있었어요.
95%의 시민은 장난감이 잘 재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인식하고 있었지만, 2026년부터 생산자와 수입자가 재활용을 책임지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는 2%에 불과했어요. 이는 제도 도입에 비해 시민 대상 정보 제공과 안내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줘요.

재질 분류 결과, 2개 이상의 재질로 구성된 장난감은 전체의 65.85%, 3개 이상은 19.87%를 차지했어요.
우리가 수거한 장난감 중 가장 많이 포함 된 재질은 금속으로, 반 이상(54.65%)의 장난감에 금속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재질이 많아질수록 시민이 분리 배출할 때 판단하기 어렵고, 재활용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져요.
전자 요소가 포함된 장난감은 폭발이나 화재 위험이 있어, 일반 완구와 구분된 관리가필요한 품목이에요. 이러한 위험 요소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자제품 장난감을 따로 기록했어요. 그 결과 전체 장난감 중 14.14%가 전자제품 장난감이었어요.
또한 전체 장난감의 25.54%는 내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정확한 재질을 알 수 없었어요.분해가 아예 어려운 장난감도 있었고, 나사로 분해는 가능하지만 직접 분해하지 않으면 내부 재질을 알 수 없는 장난감도 많았어요.
한편, 긍정적인 사례도 있었어요. GREEN TOYS는 100%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고, 플라스틱으로만 제작되어 재활용도 가능했어요. 전자제품 장난감 중에는 분해 방법이나 재활용 불가 안내가 적힌 제품도 있었어요.
다음을 요청합니다!

정부
- 완구 폐기물 발생량 및 현황을 공식적으로 모니터링해주세요.
- 복합 재질 완구 생산을 규제하고 재질 표준을 마련해주세요.
- 완구류를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재활용이 되는지 시민이 잘 알 수 있도록 안내해주세요.
- 각 지자체 선별장에서 완구류가 제대로 의무 선별될 수 있도록 정부가 이행 여부를 관리감독해주세요.
- 장난감 수리가 가능하도록 법적인 지원과 인프라를 구축해주세요.
기업
- 복합재질 완구 생산을 중단하고 단일재질·분해 용이성 설계를 도입해 주세요.
- 수리가 용이하도록 수리방법과 부품 및 도구를 제공해주세요.
- 소비자가 장난감을 버릴 때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장난감에 제대로 표시해주세요. 특히 전기전자제품은 제대로 배출하지 않으면 위험하니 별도의 배출 표시를 해주세요.
소비자
- 장난감을 새로 사기보다 장난감 도서관·공유 서비스를 활용해주세요.
- 쓰임을 다한 장난감은 버리지 말고 중고거래·나눔을 통해 순환시켜주세요.
- 고장 나거나 필요 없는 장난감은 재사용ᆞ재활용 단체 및 기업(사단법인 트루, 코끼리 공장)에 보내주세요.
- 2026년부터 시행되는 완구류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 대해 함께 알리고 더 나은 장난감 순환 체계를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함께 모아주세요.